교보생명이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희망퇴직자 규모를 480명으로 확정했다.

1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23일부터 6월9일까지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구조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명목은 기업경쟁력 강화이다.

교보생명은 과장급 이상이 일반직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력구조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러한 현실로 교보생명은 매년 말 입사 15년차와 20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아 40~50여명의 소규모 인력을 감축을 실시했다.

하지만 올해처럼 480여명을 정리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구조조정에서 ‘창업휴직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창업휴직제는 6개월, 1년, 2년 등 휴직 기간을 선택해 휴직하고 이 기간이 끝나면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에는 100여명이 신청했다.

교보생명에 앞서 삼성생명은 10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했으며 한화생명 역시 5년만에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