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가 몸집을 불리고 있다. 롯데월드는 워터파크를 추가했고 서울랜드는 캐릭터 분야 덩치를 키운다. 에버랜드는 사파리 시설을 확장했다. 폐광산이나 김치 등의 이색 콘셉트를 활용한 테마파크 숫자도 많아지고 있다. 춘천 레고랜드사업이 확정됐고 고양 자동차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테마파크가 커지는 만큼 사람들의 기대감도 부푼다. 올 여름 휴가철에 찾아갈 테마파크를 고르는 '기분 좋은 고민'도 늘고 있다. 이번 주 <머니위크> 커버스토리는 진화하는 국내 테마파크산업을 들여다보고, 주목받는 테마파크와 알뜰 이용법, 안전성 문제 등을 두루 살펴봤다.
올 여름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짧은 주말을 이용해 테마파크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값비싼 입장권을 제값 다 지불한 뒤 오픈시간부터 마감시간까지 쉴 틈 없이 노는 '행동형'과 자신이 소지한 카드별로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하고 우선탑승 예약 제도를 통해 여유롭게 놀이기구를 즐기는 '스마트형'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의 즐거운 놀이공원 나들이! 이것만 알고 가도 알뜰한 가격으로 '뻔'한 놀이공원을 '펀'(fun)한 테마파크로 즐길 수 있다.
◆ 테마파크 이용 시 유용한 카드 지참 '필수'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카드상품 마케팅의 일환으로 놀이공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상품에 따라 할인금액과 혜택 등 차이가 천차만별이므로 꼼꼼하게 살펴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할인카드를 찾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 = 롯데카드 전회원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우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제휴된 신한·BC·현대·NH농협·하나SK·씨티카드 소지자 중 충족되는 실적이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1만5000원에 판매하고 동반 3인까지 30% 우대해준다.
▲ 에버랜드 = '삼성카드3'을 통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거나 현장매표소에서 본인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동반 1인 자유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오는 7월27일까지 삼성·BC·신한·KB·현대·외환·NH농협·하나카드를 통해 예매하면 정상가 4만6000원의 자유이용권을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동반 3인까지 10% 우대혜택).
▲ 서울랜드= 신한·삼성·비씨·농협·시티카드 고객에게 7월 말까지 자유이용권 6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30%를 할인해준다. 롯데·하나SK카드 고객은 7월 말까지 자유이용권을 4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이 30% 할인된다. 또한 'KB아이사랑카드' 고객은 오는 8월까지 본인은 물론 동반 3인(청소년 제외)의 자유이용권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 놀이기구, 이젠 지루하게 기다리지 마세요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놀이공원을 이용할 때 불만사항은 길고 지루한 대기시간이었다. 이에 따라 지레 놀이기구 이용을 포기하는 소비자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테마파크에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됨에 따라 고객들은 지루한 대기시간을 거치지 않고도 편리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 = 매직 패스(Magic Pass) 탑승 예약서비스를 실시해 빠르고 간편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기 놀이기구인 '아트란티스'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스페인 해적선' 등 총 10종의 놀이시설에 한해 시설물 입구에 탑승 예약기를 마련한 것. 고객들은 당일 발매 자유이용권과 연간이용권을 탑승 예약기에 가져다대면 예약권을 발급받아 지정된 시간에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 에버랜드 = 쿠폰에 기재된 시간에 방문하면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절약서비스인 '큐패스'(Q-pass) 제도를 실시 중이다. '아마존 익스프레스' '사파리월드' 등의 놀이기구 입구에 위치한 큐패스 창구에서 1인 1매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지정된 시간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 서울랜드 =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시간을 활용하면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놀이기구를 바로바로 탑승할 수 있다. 인기 놀이시설은 항상 이용객이 많아 줄이 늘어서기 마련이지만 아침시간에는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빠르고 쾌적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 한여름 무더위 차갑게 식혀줄 '화려한 볼거리'
테마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화려한 볼거리다. 국내 주요 테마파크에서는 끈적한 더위를 한방에 날릴 만한 호쾌한 이벤트를 마련, 고객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 = 7월1일부터 세계 최초 나이트 멀티미디어 퍼레이드 '렛츠 드림'을 통해 고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1회 공연에 15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하는 '렛츠 드림'은 세계 최초로 멀티미디어 쇼와 퍼레이드를 접목시킨 신개념 야간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실내 테마파크 상공을 날아다니며 환상적인 시각 효과를 연출하는 25대의 '플라잉 랜턴'(Flying Lantern)을 비롯해 360도 홀로그램 효과, 특수조명을 통해 형광효과를 내는 UV 페인팅 이펙트는 물론 레이저 및 불꽃놀이 등 다양한 미디어가 혼합돼 실내파크인 어드벤처 전체를 무대로 화려한 '꿈의 세계'가 표현된다. 매일 밤 8시30분부터 파크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 에버랜드 = 오는 8월31일까지 매일 252톤의 물을 뿌리며 더위에 지친 고객에게 시원함을 선사하는 대표 여름축제인 '썸머 스플래쉬'(Summer Splash)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판타스틱 썸머 나이트'(Fantastic Summer Night)라는 축제 콘셉트에 걸맞게 대형 멀티미디어 쇼 2개를 새롭게 론칭하고 신규 테마가든을 조성하는 등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 서울랜드 = 한여름의 무더위를 차갑게 식혀줄 '워터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세계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고객참여 팀 대항 물총대결인 '썸머파이트'와 물총싸움의 최강자를 가리는 '버블 파이터', 야간 조명쇼와 야간공연이 여름 내내 이어진다. 또한 썸머파이트와 버블파이터가 진행되는 세계의 광장 주변거리에는 물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워터캐논(물 발사기)이 곳곳에 설치돼 시원한 재미를 더한다.
☞ 이색 할인이벤트 '눈에 띄네'
국내 주요 테마파크에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할인이벤트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놀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오는 7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2만3000원에 판매한다.
에버랜드는 위메프와 제휴를 맺고 주말 자유이용권 2장을 정상가(9만2000원) 대비 2만9000원 저렴한 6만3000원에 판매 중이다.
서울랜드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본인과 동반 1인의 자유이용권 50% 할인쿠폰(어른요금 기준, 1만7000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