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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는 시장 전문가들이 실적과 관련해 별 다른 우려가 없는 종목이다.
사실 우려가 없다기보다는 별 다른 이슈가 없다는 얘기가 적확할 것이다. 모바일 메신저이자 일본 법인의 자회사인 라인의 기업공개(IPO)설이 제기되며 한동안 많은 관심을 받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실적 부문에서도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없다.
라인 외에는 별 다른 이슈가 없으며, 반대로 악재 또한 없다. 덕분에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 가운데서도 이번 2분기 실적발표 시기에 가장 무난할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진 종목이기도 하다.
◇ ‘무난한’ 실적 기록할 전망
시장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견조한 수준일 것이라 평가한다.
증권정보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액이 6716억원, 영업이익은 1825억원, 지배기준 당기순이익은 13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65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1817억원으로 29.6% 늘어나는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검색경쟁력을 지니고 있기에, 이를 통한 인터넷 광고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며, 검색 및 모바일 부문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경기영향 등에 의한 디스플레이 광고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광고와 라인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전분기대비 6.6% 증가한 6800억원,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8.7% 증가한 20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월드컵 및 선거 등의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년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나, 검색광고의 경우 모바일광고의 지속성장을 바탕으로 두 자리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라인, 그리고 글로벌
당장 특별한 이슈는 없다. 다만 증권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라인’에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는 라인의 사업가치가 최소한 20조원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라인은 최근 누적가입자가 4억6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일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한계를 넘어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지에서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황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라인게임이 흥행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라인의 성장세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에 따르면 라인게임의 2분기 매출은 1570억원 내외로 직전분기대비 14% 내외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나,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일본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기준으로 1위부터 6위까지가 라인 게임이며 10위 이내에 7개의 라인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라인을 통해서라곤 하지만 국내 시장에 편중되어 있는 네이버는 최근 들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등장한 글로벌 웹툰 서비스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권윤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서비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네이버는 지난 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글로벌 웹툰 서비스인 라인 웹툰을 출시했다. 현재 영어 작품 42개, 중국어 작품 50개가 연재되어 있으며 ‘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 등의 인기작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 네이버 웹툰과 마찬가지로 각 작품은 요일별로 업데이트 되며 매일 7~10개의 작품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라인 웹툰은 킬러 컨텐츠의 무료 제공으로 이용자를 확보한 후 PPS(Page Profit Sharing) 프로그램을 이용해 웹툰 작가와 수익배분을 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일평균 600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를 확보한 후 PPS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처럼 라인 웹툰도 ‘무료 컨텐츠 제공 → 이용자 증가 → PPS 프로그램 도입 → 작가 수익 창출 → 작가 유입 증가 → 컨텐츠의 양적/질적 성장 → 이용자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의 구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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