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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소비자패널 틸리언과 국내 거주 1000명의 20~5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노후와 개인연금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1000명 중 개인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총 650명이었다. 이 중 매월 개인연금에 납부하는 보험료는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33.2%로 가장 많았다.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 22.2%로 뒤를 이어 개인연금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10만~30만원 사이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이 받을 수 있는 연금을 얼마일까. 최춘석 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차장은 “가입연령, 공시이율, 연금개시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월 15만원씩 20년간 납입했을 경우, 60세부터 종신연금형(10년 보증)으로 매년 약 280만~300만원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달에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약 23만~25만원이다.
하지만 실제 개인연금 가입자가 받고 싶어하는 연금액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연금 가입자 중 19.2%가 월 100만~125만원을 적정 연금 수령액으로 꼽은 것. 또한 월 75만~100만원을 적정 연금액으로 선택한 사람도 15.8%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연금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인 50.6%가 본인이 가입한 연금상품의 예상 연금 수령액을 모른다고 답했다.
최춘석 차장은 “연금의 강점인 복리 혜택을 제대로 누리려면 일찍 가입해서 오랫동안 연금을 굴리고 연봉이 상승하는 만큼 연금 보험료도 높여야 기대하는 만큼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며 “가입만 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나의 연금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개인연금 가입자의 절반 가까운 47.4%는 연금 수령을 60~64세 사이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 65~69세가 28.3%로 뒤를 이었다.
또한 연금 수령 형태에 관해서는 절반 가까운 44.8%가 월 수령 금액이 적어지더라도 죽을 때까지 나눠서 받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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