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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실험용 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가 호전증상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언론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켄트 브랜틀리(33) 박사와 또 다른 감염자인 선교사 낸시 라이트볼(60·여)이 'ZMapp'으로 불리는 신약을 투여받고 상당한 호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약은 생물약제조회사인 Mapp사가 만든 것으로 에볼라 감염 원숭이 8마리에 투여해 이미 효능을 봤다. 감염 24시간 내에 투여한 원숭이 4마리는 물론 48시간 내에 투여한 나머지 4마리 모두 생존했다고 CNN은 밝혔다.
미국인 두 환자는 감염 후 7∼9일간 고열과 구토로 신음하다 지난달 31일부터 ZMapp 치료를 시작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이번 에볼라 창궐로 현재까지 최소 1440명이 감염돼 826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이번 신약 성패에 따라 치사율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료제나 백신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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