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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 임원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KB를 만들기 위한 전환점 모색에 나섰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백련사에서 지난 22일부터 1박2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는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이건호 KB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사장단, 부사장·부행장 및 지주 임원 등 37명의 KB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참가했다.
일정 동안 그룹 경영진은 예불, 공양, 108배, 참선, 스님과의 대화, 숲길 명상 등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사태에 대한 자성(自省)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는 KB’를 만들기 위한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지난 6월 계획된 것으로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이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제재수위를 사전통보한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낮춘 직후 실시됐다.
경영진들이 반성의 시간을 갖기 위해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면 노동조합은 이번 금감원의 경징계 발표에 크게 반발하며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금감원 발표 직후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은 물론, 부실 감독과 부실 징계로 권력에 야합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금융산업노조는 “자진사퇴하지 않을 시 금융노조는 오는 9월3일 총파업투쟁과 이후 2차, 3차 총파업투쟁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여전히 남아있는 조직 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 두 수장의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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