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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운항정지 명령을 받은 277함은 지난 1986년 12월 10일 경남 마산 소재 코리아 타코마에서 건조돼 통영해경에 배치돼 임무수행 중 2010년 완도해경으로 편대 발령을 받아 서남해안 파수꾼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전장 47.8m, 너비 7.1m, 최대속력 25노트의 277함은 취역 이후 총 8만6천여 출동시간 동안 약 100만㎞를 운항하면서 거친 바다를 누비며 각종 해상범죄 단속과 불법조업 외국어선 검거, 조난선 구조 활동, 응급환자 수송 등 쉬지 않고 달려왔다.
277함의 마지막 함장인 임종철 경감은 “지난 27년 동안 거친 바다에서 각종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함장과 승조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이번에 퇴역한 277함을 대신해 워터제트 방식이 적용된 최신예 300톤급 경비함(323함)으로 대체 건조해 오는 10월 초순 완도해경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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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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