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피델리티자산운용 기자간담회에서 유진 필라리티스 매니저가 '글로벌멀티에셋 인컴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저금리시대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자처로 ‘인컴’ 투자를 주목했다. 저성장·저수익률 추세가 계속되는 오늘날 시장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상품이란 설명이다.

유진 필라리티스 피델리티운용 채권·대안투자 리서치 팀장 및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델리티 글로벌멀티에셋 인컴 증권자투자신탁’(이하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펀드)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컴투자란 정기적으로 이자·배당 소득을 지급하는 채권이나 주식 등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글로벌멀티에셋 인컴펀드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상품이다. 이 펀드는 지난해 3월 설정된 후 최근 1년 수익률로 연간 목표 수익률인 5.0~5.5%를 크게 웃도는 9.8%를 기록했다.


글로벌멀티에셋 인컴펀드는 ▲인컴자산(국채, 투자등급채권, 현금 등)과 ▲성장자산(주식, 부동산, 인프라 등) ▲하이브리드자산(하이일드채권, 이머징마켓채권, 대출채권 등)을 주요 자산군으로 삼고 있다. 이 자산군들은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한 자산배분과 인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배분을 달리하고 있다. 예컨대 인플레이션 단계에서는 전통적인 인컴자산보다 위험성과 수익률이 높은 성장자산, 하이브리드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필라리티스 매니저는 “현재 시장은 경기회복 국면에서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경기과열의 초기국면에 진입했다”며 “글로벌멀티에셋 인컴펀드는 안전자산의 비중은 낮추고, 하이브리드자산과 성장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상황에서 전통적 인컴자산의 수익률은 매력적이지 않다”며 “국채와 투자등급채권 등 인컴자산군의 비중은 축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7월 말을 기준으로 이 펀드의 자산배분은 주식, 인프라, 부동산 등 성장자산이 3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하이브리드 자산(33.2%), 인컴자산(30.4%) 순이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보다 아시아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필라리티스 매니저는 “기업들의 재무상태도 양호하고, 거시적인 펀더멘털(성장성)도 유럽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좋다”면서 최근 들어 아시아 하이일드채권의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