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이 ‘고배당’ 여파로 인해 증자를 실시했다.

29일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에 대해 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증자에는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의 100% 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참여했다. 증자규모는 농협생명이 450억원이며 농협손해보험 157억원이다.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에 대해 증자를 실시한 것은 고배당 영향이 가장 크다.

농협생명은 올해 4월 총 95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68.2%에 달한다.


농협손해보험 역시 38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557억원의 당기순이익 중 68.2%를 배당금으로 사용했다.

당시 현금배당으로 인해 보험사 건전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수치인 지급여력(RBC)비율이 하락했다. 농협생명의 경우 262.1%에서 255.6%로 하락했으며 농협손해보험은 212.7%에서 193.6%로 떨어졌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배당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이를 메우기 위해 증자를 실시했다”며 “건전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증자자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