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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가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다시 부분파업에 들어가면서 생산차질에 따른 매출손실과 함께 파업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악영향이 우려된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소하리공장에서 2014 임단협 단체교섭 22·23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노사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되돌아섰다.
이번 교섭에서 기아차는 기본급 9만2000원 인상, 성과금 400%+800만원 등을 담은 안을 제시했다.
쟁점이 되고 있는 ‘통상임금 확대안’에 대해서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내년 3월31일까지 적용시점을 포함한 통상임금 개선방안에 합의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진전된 내용이 없다’며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지난 10일 1·2직 각 4시간씩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는 고정성이 문제되니까 합의안에 법원의 재판 결과를 전 종업원에게 적용한다고 해놓고, 기아차는 법대로 적용한다는 문구가 없다”며 “진전된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또 오는 13일 쟁의대책위원회 7차 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아차 노조가 올 임단협 과정에서 총 7차례의 부분파업을 진행하면서 생산차질에 따른 매출손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2만2700만대의 생산차질을 빚어 총 3900억원의 매출손실(특근·잔업거부 제외)을 입었다.
광주공장의 경우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차례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1만1000여대의 생산차질과 약 1900억원의 매출손실이 추산되고 있는 만큼 광주공장 경우만 하더라도 2500억원대의 매출손실이 예상된다.
이처럼 기아차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역 제조업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데다 수출도 광주 전체의 40%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다. 따라서 노조의 부분파업의 장기화는 회사의 손실도 문제지만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계속되는 부분파업으로 인해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의 피해도 누적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파업은 광주공장의 생산 물량 정체로 이어질 수 있는 멕시코 공장 설립과도 맞물려 부담이 크다.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노조는 기아차가 오늘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애정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상식선에서 사측과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파업을 철회하는 게 모두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차후 교섭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며 “이달 중 임단협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소하리공장에서 2014 임단협 단체교섭 22·23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노사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되돌아섰다.
이번 교섭에서 기아차는 기본급 9만2000원 인상, 성과금 400%+800만원 등을 담은 안을 제시했다.
쟁점이 되고 있는 ‘통상임금 확대안’에 대해서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내년 3월31일까지 적용시점을 포함한 통상임금 개선방안에 합의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진전된 내용이 없다’며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지난 10일 1·2직 각 4시간씩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는 고정성이 문제되니까 합의안에 법원의 재판 결과를 전 종업원에게 적용한다고 해놓고, 기아차는 법대로 적용한다는 문구가 없다”며 “진전된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또 오는 13일 쟁의대책위원회 7차 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아차 노조가 올 임단협 과정에서 총 7차례의 부분파업을 진행하면서 생산차질에 따른 매출손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2만2700만대의 생산차질을 빚어 총 3900억원의 매출손실(특근·잔업거부 제외)을 입었다.
광주공장의 경우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차례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1만1000여대의 생산차질과 약 1900억원의 매출손실이 추산되고 있는 만큼 광주공장 경우만 하더라도 2500억원대의 매출손실이 예상된다.
이처럼 기아차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역 제조업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데다 수출도 광주 전체의 40%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다. 따라서 노조의 부분파업의 장기화는 회사의 손실도 문제지만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계속되는 부분파업으로 인해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의 피해도 누적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파업은 광주공장의 생산 물량 정체로 이어질 수 있는 멕시코 공장 설립과도 맞물려 부담이 크다.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노조는 기아차가 오늘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애정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상식선에서 사측과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파업을 철회하는 게 모두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차후 교섭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며 “이달 중 임단협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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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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