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올 3분기 전년대비 22% 오른 4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 누적기준으론 1조2214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이번 당기순익 증가는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1950억원)했기 때문이다. 또 작년에 치뤄진 교환주식 손상차손(1206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순이자이익은 적정 수준의 여신성장 지속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1조62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2%(186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7775억원의 실적을 나타내 전년 동기 대비 2.1%(1000억원)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중 351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소폭(-0.2%, 8억원) 하락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방카슈랑스수수료 감소 및 지난해 4분기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신용카드 팩토링채권 관련 수수료비용 증가로 1조168억원의 이익을 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10.1%(1148억원) 떨어졌다.

기타영업손익은 3분기 중 970억원의 손실냈다. 또 일반관리비도 972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6%(362억원)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분기 중 전분기 대비 2.6%(86억원) 감소한 3238억원을,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7.2%(1950억원) 떨어진 937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영업외손익은 28억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KB금융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올 3분기 35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분기 대비 24.5% 개선된 수치다. 또한 누적기준으로도 9047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85%를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2.52%를 기록,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올라갔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5.96%(잠정치)를,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36%(잠정치)를 나타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88%로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분기말 대비로는 0.11%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9월말 기준으로 0.63%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04%포인트 떨어졌고 지난 6월말 대비로도 0.15%포인트 개선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18%로 전년말 대비 0.3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말 대비0.05%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1.71%를 나타냈다.

KB금융의 9월말 그룹 총자산(신탁자산과 AUM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399조4000억원이며 이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9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전년말 대비 2.7% 오른 192조6000억원이다. 이밖에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