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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학 광주은행장이 퇴임 후 JB(전북)금융지주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학 광주은행장은 4일 출입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광주은행을 1년 3개월 동안 이끌었던 소회와 향후 거취 등을 언급했다.
김 행장은 “다음달 26일 광주은행 주주총회를 끝으로 광주은행을 떠나지만, 광주은행을 영원히 떠나지 않고 JB금융지주에서 광주은행 발전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JB금융지주 합류를 시사했다.
그는 "광주은행이 JB금융에 인수된 것에 대해 지역민들이 크게 아쉬워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큰 시중은행보다는 호남을 연고로 하는 JB금융이 인수한 것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등 지역발전 측면에서는 다행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지자체 등이 광주은행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을 지자체 금고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광주은행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이 이 지자체 금고가 될 경우 자금의 역외유출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우려하며 "최근 김한 회장을 만난 바 있는데 지역민들의 이 같은 바람과 정서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은행을 인수한 JB금융지주가 사명(社名) 변경을 본격화하면서 자회사인 광주은행이 20여 년간 유지해온 CI(기업 아이덴티티)까지 바뀔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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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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