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방송프로그램에서 탈모에 대해 언급된 바 있다.

게스트로 초대된 남성가수가 "모자를 자주 쓰던 동료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모습을 보고 모자를 쓰지 않는다"고 하자 이를 듣던 당사자가 모자 때문이 아닌 유전이라며 아버지가 심한 탈모라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대개 남성탈모는 유전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탈모 유전력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신체 상태 및 두피 환경을 유지한다면 남성탈모가 발병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오히려 가족 중 탈모환자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온 탈모로 인해 어리둥절해 하는 남성들도 적지 않다.

특히 남성탈모가 40대의 전유물이라는 말은 옛말이 돼버린 지 오래. 병원을 찾는 남성탈모환자의 80%가 비교적 젊은 층이며, 오늘날 남성탈모의 원인은 대개 스트레스나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원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의학계에서는 우리 몸의 머리카락은 신장의 기능과 큰 연관이 있다고 보고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장기기능에 맞는 한약으로 보신을 도와 탈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남성탈모를 겪는 환자들 대부분 후천적 요인들의 자극으로 두피와 얼굴에 비정상적인 열이 올라오며, 특히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있기에 이를 치료함으로써 탈모치료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다시 탈모가 생겨날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한, 신장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남성기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주어 전반적인 신체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의사들은 남성탈모의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당장 눈에 보이는 치료 성과를 얻기 위해 단순히 두피치료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남성탈모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제공=강남 모락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