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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빠르면 연내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를 승인할 방침이다.
KB금융은 물론 KB국민은행 사이외사들이 KB금융 전 최고경영자(CEO)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KB금융 지배구조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빠르면 내주 2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을 매듭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의 LIG손보 인수에 파란불이 들어온 것은 지주 및 은행의 사외이사들이 내년 3월 주주총회때 물러나고 지배구조개선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지난달 27일 감독총괄국과 일반은행검사국을 중심으로 검사팀을 꾸려 2주여에 걸쳐 KB금융지주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인 바 있다.
금감원은 검사에서 KB금융의 현 지배구조가 LIG손보를 경영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내부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자회사 관리능력을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6월 인수경쟁 끝에 LIG손보의 우선 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LIG그룹과 LIG손보의 지분 19.47%를 685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에는 10월쯤 승인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주전산기교체를 둘러싼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간의 갈등이 깊어져 지배구조에 심각한 하자가 발생하면서 심사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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