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등을 돌린 재테크 잔혹시대, 돈 하면 우울함이 아닌 희망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천 희망재무설계 대표가 재테크 비법을 알려줍니다. 신간<왜 내 월급은 통장을 스쳐가는 걸까?>(지식너머 펴냄)을 통해 소개한 돈 새는 습관 잡고, 돈 모으는 법을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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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나 외부 환경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심리를 '통제의 환상'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해낼 수 없어도 오직 나만은 해낼 수 있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큰 실패를 겪을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천 희망재무설계 대표는 은퇴자금 마련이 목적이라면 저축 수단으로 예금이나 펀드는 가급적 이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노후까지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천 대표는 "노후 준비는 대부분 강제저축이 가능하고 초기에 해약하면 손해를 볼 수 있는 연금 상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예금이나 펀드처럼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수단은 은퇴자금 쌓기에 부적합하다는 것. 그런 투자 바구니에 들어있는 돈은 노후 자금이 아니라 집을 사는 데 보태거나, 빚을 갚거나, 자녀학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급한 용처로 사려져 버리기 쉽다고 우려한다.

 

펀드 투자의 경우 수익률이 나빠질 때도 환매의 유혹이 다가온다. 수익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노후를 위해 새로운 돈을 투입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해버리는 경우가 쉽다.

 

이 대표는 "노후 자금 만들기에 있어 수익률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강제로 원금을 쌓되 시간의 힘을 빌어 별도의 자금으로 묶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Tip>연금 준비는 얼마나?

연금은 얼마나 준비해야 든든할까? 연금의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면서도 정작 얼마나 준비해야 할지 모른다면?


은퇴 후 삶에 대해 먼저 설계를 해본 뒤 이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다. 대체로 은퇴 전 생활비의 60~70%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연금 설계는 국민연금ㆍ퇴직연금ㆍ개인연금의 3층 연금. 국민연금이나 퇴직금 등 수령 가능한 노후자금을 먼저 따져보고 이들 금액으로는 부족한 규모만큼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국민연금 수령예상액은 국민연금관리공단(www.nps.or.kr)의 예상연금 조회에서, 퇴직연금은 보험사의 퇴직연금 코너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