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고객정보 소홀관리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직원 일부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개월동안 개인적인 목적으로 제 3자에 대한 개인신용정보를 부당하게 조회했다. 신한카드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가족의 거래내역을 단순 조회한 것으로 간주,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받았다.

이밖에 자료유출을 막기 위해 신한카드 내부적으로 운영 중인 보안프로그램이 미흡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제재 사항에 대한 개선이 이미 이뤄졌으며 내부적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도 지난 2011년 1월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등 이용자 정보를 변환하지 않은 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정보를 포함한 FDS 시스템의 가동내역 및 시스템 내 저장된 DB 접속내용을 기록하지 않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용자계정 3개를 여러 직원이 함께 사용하며 개인별 사용내역을 기록·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