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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원인’ ‘드라이비트 공법’
무려 128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의 원인이 드라이비트 공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오전 9시20분쯤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드림타운 아파트와 해뜨는마을 아파트로 불이 옮겨붙어 4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오토바이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다량의 검은 연기와 함께 삽시간에 건물을 집어삼켰다.
이후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드라이비트 공법이 화재를 증폭 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드라이비트(drivit)는 외벽 마감재 방식의 하나로 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방식이다. 이 시공은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공사비 역시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다가구주택이나 주상복합건물 등의 건물 외벽 마감재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은 화재에 무척 취약하다는 것이다. 화재가 났을 시 유해물질도 다량 방출 해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화재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데에는 스프링클러가 장착되지 않았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혔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서민주택난 해소를 위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당시 느슨한 규제에서 단기간에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건축비가 상대적으로 싼 드라이비트 공법이 적용 가능토록 했다는 점, 10층 이하 건축물의 경우 스프링클러 장착 의무를 면제해 준 점 등이 결국 이번 화재도 인재라는 것을 뒷받침한다는 의견이 많다.
의정부 화재에 대해 네티즌들은 “의정부 화재사건도 인재다”, “안전의식이 먼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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