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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추돌사고' '벤틀리 사고'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키고, 남의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또 사고를 낸 운전자를 강남경찰서가 풀어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경찰서가 해명에 나섰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36세 유모씨가 4억원에 육박하는 벤틀리를 타고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차량 3대를 연이어 들이받는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키고 다른 차를 훔쳐 도주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
벤틀리를 몰던 유씨는 차량 바퀴가 빠지는 상황에서도 운전대를 놓지 않고 500m 가까이 도주했다.
하지만 유씨는 자신의 차량 바퀴가 빠져 더 이상 도주할 수 없게 되자 길가에 정차돼 있던 다른 차량들의 문을 마구잡이로 열어보며 다시 도주를 시도했다.
이어 차량을 훔쳐 도망치던 유씨는 인근 터널에서 다시 한 번 추돌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남경찰서는 유씨를 조사한 결과 음주상태는 아니었고 체포 대상이 아니라며 풀어줬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는 전날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갔다"며 "이어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기로 했는데 나오지 않아 다시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투약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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