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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회고록’
내달 2일 출간 예정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남북 문제 및 4대강, 세종시 등을 다룬 것에 대해 “잘못한 일은 하나도 기억 못하는 것 같다”며 비판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4대강 사업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자원외교로 국부를 유출해서 경제가 지금까지도 바닥을 헤매고 있는데 4대강 사업으로 경제를 살렸다고 딴소리를 하니 누가 동의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회고록 내용과 관련 “이 전 대통령의 재임 5년을 돌아볼 때 국민은 잘한 일은 하나도 기억 못하는데 이 전 대통령은 잘못한 일은 하나도 기억을 못한다”며 “남북관계 파탄은 북한탓, 한일관계 파탄은 일본탓, 광우병파동은 전 정권탓이라고 했다. 남탓만 하려면 왜 정권을 잡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4대강 사업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자원외교로 국부를 유출해서 경제가 지금까지도 바닥을 헤매고 있는데 4대강 사업으로 경제를 살렸다고 딴소리를 하니 누가 동의하겠는가”라며 “4대강 사업으로 창출된다면 새로운 일자리 34만개, 지금 어디에 다 갔나. 매년 수천억 원씩 들어가는 수공부채에 대한 이자와 4대강 보수 유지비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전직 대통령이 퇴임 후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는데 북한이 정상회담 대가로 몇 백억 불을 요구했다는 등 남북관계의 문제를 더군다나 지금과 같은 민감한 시기에 회고록이란 명목으로 공개한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매우 무책임한 처사”라고 맹비난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회고록에)반성은커녕 오히려 자화자찬으로 일관했다”며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비리를 언급했다.
이어 “해외자원개발은 앞으로도 5년간 31조원이 더 들어가는 세금 먹는 하마가 되어 버렸다”며 “국민66%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증인채택을 찬성하고 있다. 이것이 민심이다”라며 자원외교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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