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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이 경선 완주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비쳤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 룰 변경에 강력히 반발하며 거취를 고민해온 박지원 의원이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권리당원 ARS) 투표 하루를 앞둔 어제 특정 후보의 요구로 경선룰이 바뀐 점에 대해 매우 당혹스러웠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라며 “오늘 전북 이곳저곳을 돌며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당 혁신을 위해서라도 경선에 끝까지 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은 “저의 이번 승리가 변화이고 기적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해서 당을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JTBC 뉴스룸에서는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등 당 대표 후보 3인이 출연해 대표 경선에 25%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일반당원+국민)에서 ‘지지후보 없음’이라는 답변을 인정할지 말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박 의원은 “(당은) 작년 12월29일 중앙선관위 지침대로 여론조사방법을 확정했다. 이 규정에 의거해서 선거운동을 해왔다. 그런데 갑자기 문재인 후보 측에서 규정변경을 2~3일 전부터 요구했고, 오늘 비대위를 소집해 이 규정을 바꿔버렸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지난 전당대회와 지방선거 때 그대로 하자는 건데 그게 왜 룰 변경인가. 박 후보 측에서 (지지후보 없음을) 합산하는 쪽으로 룰 변경을 시도하다가 제동이 걸린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지지후보 없음’을 인정하지 않으면 여론조사 격차가 30%포인트에서 42.8%포인트로 벌어지지만 인정하면 반대로 격차가 좁혀지게 된다.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문 후보에겐 큰 손해였다. 이에 문 후보 측이 강력히 이의를 제기해 전준위가 선관위 해석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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