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100조 돌파'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제도 도입 10년 만이다.

 
금고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107조 698억원이다. 지난 2005년 12월 퇴직연금 제도가 첫 도입된 이래 10년만에 100조원을 돌파한 것.

 

퇴직연금 적립액은 해가 갈수록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08년 6.6조에 머물다 2010년 29.1조로 이후 2012년 67.3조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이후 개별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적립액 89조 337억원에서 지난해 연말 약 108조원으로 18조원가량 늘었다.

 

이와 같이 퇴직연금이 양적성장을 거듭하면서 이에 걸맞는 수익률 제고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현재 가입자의 퇴직연금 유형을 살펴보면 DB(확정급여)형 적립금 비중이 70%가량이다. DC(확정기여)형은 21.7%정도다.  이는 퇴직연금 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운영되면서 기존 퇴직금 제도와 유사한 DB형이 선호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비중이 92.2%다. 반면 실적배당형 상품은 5.8%에 그쳐 저금리시대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투자확대 유인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