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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이 정기예금에 이어 정기적금 금리도 연 1%대로 내렸다. 이른바 연 1%대 저금리시대가 열린 것이다. 연 1% 금리는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다. 돈을 맡기는 게 오히려 손해라는 얘기.
이 같은 저금리시대에 은행들이 스포츠와 연계한 특판상품들을 내걸고 돌파구를 찾기에 나섰다. 후원하는 스포츠 선수를 응원하는 재미와 동시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전략이다.
이 상품은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기간 중 류 선수의 승수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류 선수가 5승을 달성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18승 이상을 달성하면 최고 0.4%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또 이 상품으로 NH농협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 대해 정기예금은 0.05%포인트, 정기적금은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추가로 준다.
지난 1월29일 출시한 이 상품은 1년제 연 2.3%, 2년제 연 2.5%, 3년제 연 2.8%의 기본이율을 제공한다. 박 선수가 브리티시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 2개 모두 우승하면 연 0.4%포인트, 둘 중 1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해 1년제의 경우 최고 연 2.7%포인트의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이 상품은 계좌 개설 시 노란 바탕에 다음카카오의 7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통장과 현금카드를 발급한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젊은 고객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게임회사와 제휴한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2일 하나은행은 모바일게임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애니팡 적금'을 내놨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상품가입자가 애니팡을 이용하면 각 게임당 1000원가량의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받고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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