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대구은행장(오른쪽)이 본점 스마트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은행
대구은행은 핀테크 정책에 앞장서고 고객들의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신스마트뱅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대구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스마트뱅크 서비스는 급변하고 있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은행 독자적으로 구축하며 준비됐다.


오는 10일부터 앱마켓에서 ‘대구은행’을 검색해 새로운 DGB스마트뱅크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앱과 동시 사용 가능하지만 오는 상반기 중 사용이 종료돼 새로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해야 한다.

새로운 앱은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웹 기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하이브리드앱은 기존 플랫폼마다 다른 앱 실행 환경을 갖고 있어 호환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보완했다. 전체적으로 웹기술을 활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각 단말기별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보완하는 곳이 골자로 여러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웹 기반 하이브리드 방식의 신스마트뱅크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을 비롯해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다.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 앱이 개인과 기업뱅킹 앱 두 가지로 나뉘어 출시된다. 기존 PC를 통한 인터넷 뱅킹만 가능했던 기업뱅킹 서비스가 스마트폰에서 가능해져 기업체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하고 복잡한 스마트폰 기능 중 본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지정할 수 있는 개인화 메뉴가 제공된다. 자주 사용하는 이체정보를 아이콘 형태로 저장해 쉽게 이체할 수 있는 간편이체, 전체 금융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자산조회 기능도 개인 편의를 최대화 한 기능 중 하나다.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전자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실제 은행 앱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하게 가장해 사기를 유도하는 악성 앱을 판별할 수 있도록 초기화면에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개인 맞춤형 보안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다. 원하는 곳에서만 로그인이 가능 하도록 하는 주소기반 로그인 제한기능도 추가됐다.

공인인증센터의 기능도 변화가 있는데 공인인증서가 공용폴더(NPKI) 대신 탈취가 불가능한 앱 내부 보관으로 변경돼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스마트 기기 간 인증서 복사, QR코드 형태 복사 기능 제공 등이 추가됐다.


스마트기기에 익숙해 이용 빈도가 높았던 젊은 층 눈높이로 앱이 구성됐다는 점에서 착안, 중장년층을 위해 3단계로 글씨 조정이 가능한 큰 글씨 기능을 제공하며 외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조회, 이체, 공과금 등의 주요 메뉴는 영어를 지원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4개의 모바일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 저시력자 등에 대한 뱅킹서비스도 가능하게 해 누구나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대구은행은 신스마트뱅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인터넷, 스마트뱅크 전용 예금의 기본금리를 인상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 금융상품을 가입하거나 회차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노트북,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난 2010년 첫 스마트뱅크 시스템 구축 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돼 선보이는 신스마트뱅크로 고객들에게 진일보 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핀테크가 은행 미래의 중요한 화두로 제시된 가운데 대구은행의 신스마트뱅크 출시는 큰 의의를 지니고 앞으로도 스마트금융과 미래금융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