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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연구원은 17일 '가계대출과 가계부채-최근 동향과 향후 대책'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크기는 주요 선진국과 비슷하지만 가처분소득 대비 비율은 높다"며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구조가 주요 선진국보다 취약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부채 총량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1060조원(가계신용 기준)에 달한다.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70%,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126.4%다.
국가미래연구원은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나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비율을 볼 때 가계부채가 임계치에 육박한다"며 "저소득층, 자영업자 등 일부 계층을 중심으로 가계부채의 질적 수순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앞으로 경제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가계부채 규모가 더욱 늘어나고 그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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