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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대자동차 사측이 노조측에 제안한 ‘신 임금체계안’에 대해 노조 측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현대차 사장, 이경훈 노조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수당체계 간소화 및 직무급제 도입 ▲개인별 노력, 성과를 반영한 부가급제 도입 ▲성과 배분 기준 수립 등의 내용을 담은 ‘신임금체계안’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에 요구한 통상임금 확대 적용 안이 빠져 있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의 임금체계 개편 논의는 장기화될 공산이 커졌다.
노조 측은 앞서 사측에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을 통한 확대 적용안을 제시하라는 요구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다고 지적하며 노사간 합의 위반으로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대응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안팎에선 노사간 이견으로 임금체계 개편 작업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조 내부에서도 통상임금과 임금체계 개편의 조속한 합의가 어려운 만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논의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오는 6일 운영위원회 등을 열어 사측 제안에 대해 논의한 후 투쟁 등 대응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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