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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와 이란의 핵협상 타결 불확실성 확대에 소폭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센트(0.73%) 오른 50.7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2달러(1.84%) 상승한 56.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은 독일이 양호한 경제지표를 보인 가운데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독일의 2월 공업생산은 0.2% 증가하며 예상치(0.1%)를 뛰어 넘었다. 수출 역시 1.5% 늘어나며 경기 회복 신호를 보냈다.
이란의 핵협상도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공급이 예상만큼 빠르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제재 해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최종 핵협상에 사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날 달러화가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에 따라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자 국제유가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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