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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대선 후보군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직 지지율은 미약하지만 야권의 ‘잠룡’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 시장은 2030 젊은 층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재명 시장은 1%의 지지율을 기록해 8위를 차지했으며 야권 후보군 중 4위에 올랐다.
야권 후보군 4인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로 동일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안희정 지사를 제치고 이재명 시장이 올라선 것.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 상승에는 다양한 분석이 따른다.
먼저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논란과 맞물리면서 이 시장의 복지 확대 행보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성남시의 채무를 갚는 동시에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 공공산후조리 등의 복지정책을 펼치면서 “쓸데없는 토목공사, 부정부패로 새는 세금을 통제하니까 예산이 정말 많아진다. 무상은 시민이 내는 세금으로 하는 것으로 공짜가 아니다. 무상 논쟁은 예산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붙인 나쁜 프레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SNS를 통해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나선 것도 젊은 층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한몫했다. 이에 성남시에 거주하는 이들 일부는 “성남시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글을 이 시장에게 리트윗으로 보내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이번 지지율 조사로 인해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분위기가 다소 쑥스럽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라…쑥스럽지만 대상자로 선정된 것만 해도 황송하다”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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