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콜센터가 불통 상태에 빠져 극심한 고객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금리인하 후 신규대출 수요와 '갈아타기' 문의가 급증하는데 주택금융공사의 대응은 '게 걸음'인 탓이다.

지난 6일 주택금융공사의 '아낌e'론을 신청한 A(41)씨는 "고객센터에 상담을 요청코자 했으나 연결이 안돼 애를 태웠다"며 "이사철을 앞두고 상담 문의가 많다는 건 이해되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십번 전화에도 한번도 연결되지 않는 것은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주택금융공사의 관계자는 "평소 고객센터의 하루 통화량이 대략 4000건이었는데 지난 3월 금리인하 이후 2만건 이상으로 폭증한 상태"라며 "이미 상담원 충원에 들어갔지만 교육기간(약 3주)도 있어 고객에게 불편을 끼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76명의 콜센터 직원 외 추가로 18명을 충원했다"며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신규직원을 투입해 통화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