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히로시마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오버런(정차위치 초과)사고를 조사하던 일본 당국이 기체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잠정 판단했다.
21일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교통당국은 그동안 이뤄진 사고현장 조사와 비행기록장치 분석 등에서 기체의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
쓰지 고지 수석 항공사고 조사관은 “현재 조사단계에서는 기체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이는 잠정적인 판단일 뿐 비행기록장치 분석 등은 아직 초기 단계라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일본 언론은 착륙 시도 중 가시거리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과 항공기가 활주로에 진입하기 직전에 갑자기 하강기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모두 거론하고 있다.
인천을 출발해 히로시마로 향했던 해당 여객기는 당시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정지했다. 이 과정에서 엔진 및 보조날개, 수평꼬리날개, 랜딩기어(항공기 바퀴) 등이 크게 손상됐다. 사고 여객기는 다음주 초쯤 현장에서 치워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