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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회사와 합병 가능성은) SK텔레콤 내에서든 투자회사 (설립) 내용이든 아직 검토했거나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이 지난달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SK와 SK C&C의 합병이 발표되면서 최근 SK텔레콤을 둘러싸고 지배구조 개편설이 제기됐다. SK텔레콤이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합병한 후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T홀딩스, 유무선 통신사업을 맡는 SK텔레콤 사업 회사로 각각 인적 분할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제기된 것.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T홀딩스가 SK지주회사와 합병되거나 ICT(정보통신기술) 계열사를 총괄하는 중간 지주사로 재편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장 사장은 이날 이 같은 개편설에 대해 “계획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잘라 말한 뒤 다만 SK텔레콤,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겹치는 사업 분야에 대해 의사결정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SK텔레콤과 자회사들의 사업 부문이 겹치지 않도록 의사 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전체적으로 재정리하는 과정”이라며 “텔레콤, 플래닛, 브로드밴드가 각자 서비스를 가지고 지금까지 사업을 해 왔다. 너무 분절적이었고 상품 형태로는 존재했지만 그것이 가입자 가치를 높이기에는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미디어사업본부를 만들어 운영 중”이라며 “일원화할 것이냐는 아직 결론나지 않았지만 원바디로 움직일 수 있는 의사결정체계를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미디어 부분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그래서 100% 자회사화를 추진한 것이고, 합병이나 구조적 부분으로의 진화는 아직까지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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