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인 사람이 정력이 세다는 속설이 있다. 이는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에 기인한 것으로 탈모인들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안드로겐이 많아 정력도 셀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실제 일반인과 탈모인을 비교해 보면 안드로겐 양에 차이가 없을 뿐더러 정력이나 성기능과도 무관하다.

특히 남성 탈모치료제가 성기능 저하를 불러온다고 여기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단순히 이러한 이유로 탈모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검증되지 않은 속설이나 민간요법, 온라인 상의 정보만을 믿고 탈모를 방치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 악화를 키우는 요인으로 탈모는 증상에 따른 의학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자신의 탈모 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고 이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으로 최근 초기 탈모는 먹는 약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먹는 치료제의 임상연구 결과 90%이상의 탈모 억제 효과와 70%이상의 발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발의 가늘어짐과 빠짐 모두 개선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지만 꾸준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탈모가 중증 이상으로 진행됐다면 모발이식수술을 고려 해야 한다.


단, 모발이식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것이 아닌 모발을 자라게 하는 피부조직을 절개해 이식하는 것으로 피부조직의 이해와 외과적 수술능력이 동시에 필요한 수술로써 집도의의 숙련도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성공적인 모발이식을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들이 수술을 집도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탈모치료 및 모발이식 전 상담이 꼼꼼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지나치게 저렴한 비용을 앞세우는 병원을 시간을 두고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비교적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탈모치료와 고난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모발이식은 두피와 모발 상태를 면밀히 살펴 보고 체계적인 계획 아래 치료에 나서야 하는 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들을 현혹한 뒤 수술 결과나 사후관리에 책임지지 않는 곳도 적지 않기에 직접 치료와 수술 관련 상담 후 앞서 다른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제공=부산 맥스웰피부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