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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의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다 사퇴를 표명하며 퇴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 사건 직후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자리에서 "제갈량이 와도 당내 갈등을 해결 못할 심각한 상황"이라며 "제갈량의 원칙이던 3공 정신(공개·공정·공평)을 되새긴다면 희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최고위원은 "공개·공정·공평 다 좋다. 그런데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자중자애하고 단결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말 듣는 것은 치욕적이란 생각이 든다"며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나갔다.
분위기가 무거워진 가운데, 유 최고위원은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어르신들께) 노래 한 자락 불러드리고 왔다"며 '봄날은 간다’는 노래를 불렀다.
유 최고위원은 이어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박근혜 따님까지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평생 일만 해오던 분들"이라며 "박근혜 후보 시절 노인들에게 기초연금 20만원 준다고 했는데 국가재정 탓하며 못 준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변희재 대표는 이에 대해 "히틀러 세력이 베를린에서 포위된 채 벙커에서 멸망을 기다릴 때 히틀러, 괴벨스 부인이 이상한 행태를 보이곤 했는데 오늘 유승희가 '봄날은 간다' 노래를 불렀다니, 꼭 멸망 앞둔 히틀러 세력 같다"고 힐난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도 "정청래 의원, 밉상 입방정에 주승용 최고위원의 전격 사퇴. 이상황에서 노래 한 소절 뽑는 최고위원까지. 마치 봉숭아학당을 보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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