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네팔'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굿피플 네팔'

네팔에 또 다시 강진이 발생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곳에 파견된 한국 구호팀 일부가 개신교를 선교하는 전단지를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국제 개발 협력 단체인 굿피플은 굿피플의사회에 소속된 재난의료팀 중 한 명이 네팔의 진료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개신교적 메시지가 담긴 유인물을 나눠주었다고 전했다.

8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은 네팔 산간 마을인 라메찹 지역의 한 병원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이던 중이었다.

이 유인물은 국내의 한 교회에서 작성한 전도지로, 영어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에서는 주민 80%가량이 힌두교를 믿는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자 네팔 현지 매체인 '온라인 하바르'는 비판 기사를 내보냈고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굿피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 의료진이 굿피플 본부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전도지를 배포한 것"이라며 "비록 개인의 돌발 행위이지만 굿피플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