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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가 1100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가계부채는 1099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1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준금리가 1% 오를 경우 가계의 이자 부담은 11조원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변동금리의 경우 기준금리가 오른다면 이자부담이 더욱 커지게 된다.

때문에 변동금리 대출 증가가 향후 기준 금리 인상 이후 가계부채의 추가 부실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형 대출의 비중을 2017년 말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30조가 넘는 재원을 풀어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 것도 고정금리 가계 대출의 비중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은행 입장으로서는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장기 고정금리 대출은 부담이 되는 상황. 이에 따라 일부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변동금리가 낮아진 상황을 내세워 고객에게 변동금리 대출을 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고정금리형 대출을 늘려 금리인상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정책만으로는 가계부채 컨트롤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