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새정치 혁신위원. /사진=뉴스1
'조국 새정치 혁신위원'

"만년 2등에 만족하는 정당이다"

조국 서울대 교수가 지난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날카로운 지적들을 쏟아냈다.


조 위원은 이날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재 모습은 천천히 죽어가는 늙은 정당이다. 이런 모습 정당에 누가 국가권력을 맡기겠나"며 이 같이 질타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실정이 반복되어도 선거 패배와 내부 분열에 익숙한 정당, 폐쇄적이고 늙은 정당, 만년 2등에 만족하는 정당"이라며 "새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국민 지지자들이 마지막 기회를 줬다. 내과적 처방과 외과적 처방이 동시에 필요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혁신이 실패하면 총·대선 결과는 불문가지"라며 "그 결과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하에서 계속되고 있는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후퇴가 더 심해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위원을 포함한 혁신위원 11명은 이날 실천선언문을 채택하고,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혁신을 이뤄내고 ▲어떤 외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내려놓고 혁신에 헌신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혁신안을 만들어 내고 ▲혁신안이 실천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다는 5개항을 선포했다.


조 위원은 “이번 혁신위는 멋진 보고서를 만드는 혁신위가 아니라 보고서를 즉각 집행하는 혁신위가 돼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130명의 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혁신위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