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서울 중구 대평로 서울시 메르스 대책본부. /사진=임한별 기자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

삼성서울병원이 응급실 환자이송요원 '137번' 환자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폐쇄조치에 준하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14일 오전 10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137번(환자이송요원) 환자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향후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해 병원 폐쇄조치에 준하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4일 까지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진료를 제한하고 수술 역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입원환자를 찾는 모든 방문객도 제한하겠다는 입장이다.

단,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응급진료는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이송요원과 직간접적인 접촉이 있었던 216명은 병실 또는 자택 격리 조치를 취했다. 137번 환자에 노출된 직원 52명은 자택에 격리됐다.

송 원장은 “응급실 이송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병원측의 불찰”이라며 “민관합동태스크포스(TF)팀과 함께 조사를 벌여 최종 노출규모가 집계 되는대로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