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17일)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초반에서 등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상승한 1118.6원에 장을 마감했다.

구로다 일본 중앙은행(BOJ) 총재가 지난주 엔저 우려 발언이 명목환율이 아니라 실질실효환율을 의미한 것이라고 해명함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123엔대 후반까지 상승하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 반전한 모양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 확대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밤사이 독일과 유로존의 6월 유럽경제연구센터(ZEW) 경기심리지수는 전월대비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5월 신규주택착공은 전월보다 감소한 반면 주택건축허가는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 지표 부진과 그리스 부채 협상 난항 우려 등이 맞물리며 유로·달러 환율은 1.12달러 초중반까지 하락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경계심이 커지며 엔·달러 환율은 123엔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밤사이 미국증시가 소폭 반등했으나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미약했다”며 “FOMC 경계심 속에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도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고려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부근인 1119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