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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도 불구,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2포인트(0.34%) 상승한 2041.8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도 뉴욕발 훈풍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감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 불안감이 지속되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돼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677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24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89억원, 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홀로 246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97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590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음식료품, 화학, 종이목재, 의료정밀,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통신업, 보험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은행,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증권, 섬유의복, 건설업, 금융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소폭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은 3.2% 올랐다. LG화학은 성장 기대감이 확대돼 3% 넘게 오르며 이틀연속 상승했고 그밖에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는 중국시장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며 3.3%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도 2.8% 낙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생명, POSCO 등도 내렸다.


종목별로는 일양약품이 백신사업의 성장성과 중국자회사의 매출 성장 기대감에 11% 넘게 상승했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소주 ‘자몽에이슬’ 출시에 따른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4%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44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379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0.92%) 상승한 725.20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90원(0.44%) 하락한 그램(g)당 4만2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 떨어진 1107.1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