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인 11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금요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1107.1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비둘기파적 입장을 내비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으로 1099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급격한 하락으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며 하락폭을 축소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그리스발 불확실성 등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의 반등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한산한 가운데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유럽연합(EU)은 6월말 구제금융 종료 시한이 다가오고 있으나 18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오는 22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불안감 속에 그리스 은행 뱅크런 움직임이 나타나자 유럽 중앙은행(ECB)은 긴급유동성지원금(ELA)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그리스발 불안감 속에 유로·달러 환율은 1.129달러까지 하락했으나 EU 긴급 정상회의 관망 심리가 힘을 얻으며 1.13달러대로 반등했다. 안전자산 수요가 부각되며 엔·달러 환율은 122엔대로 하락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6월 FOMC이후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약화된 모습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신호가 포착되기 전까지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국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원·엔 환율과 원·달러 환율의 동조화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