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근처인 1136원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6.5원 상승한 1136.7원으로 마감하며 지난 2013년 7월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그리스 부채 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물며 불확실성이 지속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개장 이후 중국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심을 더욱 위축시켰다. 다만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추가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지표가 더 개선된 것을 확인한 이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그리스 정부는 유럽안정화기구(ESM)에 3년 간 구제금융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가운데 오는 9일(현지시간) 상세한 개혁안을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사태 안정 기대감 속에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 중반으로 상승했다. 중국증시가 5% 이상 급락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돼 엔·달러 환율은 120엔대로 큰 폭 하락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증시 급락에 더해 기술적 문제로 뉴욕증시도 1.5% 내외의 하락을 기록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라며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 지연 전망속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