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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명왕성에 쏘아올린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 근접조우에 성공했다.
명왕성에 쏘아올린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 근접조우에 성공했다.
뉴호라이즌스는 이번 2006년 명왕성이 행성 지위를 잃기 전인 같은해 1월 발사됐다. 이후 9년간 우주를 여행하다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명왕성 최근접지점인 1만2550km까지 접근해 현재 명왕성 중력권을 벗어나고 있다. 근접조우를 성공리에 마친 사실이 15일 오전 10시쯤 지구와의 교신으로 확인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사진을 분석한 결과 명왕성 표면에 있는 밝은 하트 모양 지형의 좌우는 색 특성이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하트의 좌측, 즉 서쪽 부분은 이 사진에서 복숭아색으로 나오며, 마치 아이스크림콘처럼 생겼다. 이와 대조적으로 하트의 우측, 즉 동쪽 부분은 얼룩덜룩하며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을 띠고 있다. 이런 색 차이는 하트 모양 지역의 특성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 준다. 해당 사진은 필터를 이용해 얻은 것으로 실제로 이렇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뉴호라이즌스는 초속 약 14㎞로 명왕성에 접근하면서 명왕성의 지름이 예상보다 조금 큰 2370㎞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또 명왕성의 대기로부터 우주로 새어나간 질소의 양이 예상보다 많다는 점도 새롭게 발견된 사실이다. 명왕성 극지방에 질소와 메탄으로 이뤄진 얼음층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탐사선은 명왕성과 멀어지면서 앞으로 6개월간 이런 탐사활동을 계속해서 벌일 예정으로 내년에는 태양계 가장 바깥쪽에서 수천 개의 얼음과 바위들이 마치 도넛처럼 모여 있는 '카이퍼 벨트'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명왕성은 2006년 행성의 요건 ▲태양 둘레를 공전여부 ▲질량이 있고 공 모양 ▲주변 궤도에서 압도적인 큰 천체 중 마지막 요건을 갖추지 못해 행성지위를 잃고 왜행성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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