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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1157원 근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원 하락한 1153.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일시적 조정이라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줄였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4000억원 이상 팔아치운 점도 환율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는 549만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40만가구 및 전월치 532만가구를 상회한 수준이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택지표 개선으로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재개된 가운데 기업 실적 악화로 유럽 및 미국증시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주춤해졌다”며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0.3% 성장에 그쳐 경기 모멘텀이 약화돼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에서는 레벨 부담 및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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