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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취업 및 진로직업 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과 상담내용을 담은 ‘진로진학 Q&A 50선’을 공개했다. ‘진로진학 Q&A 50선’은 청소년들이 그동안 워크넷의 진로상담 게시판에 올렸던 진로 및 진학 고민들을 추려 이에 대한 진로상담 전문가의 조언을 실은 것. 하이하이에서 ‘진로진학 Q&A 50선’에 소개된 내용 중 직업·진로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간추려 소개한다.
자신이 관심 있는 직업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직업적 어려움과 보람까지도 알고 싶다면
‘직업체험’을 해보는 것이 보다 그 직업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전문대와 4년제 대학 교육과정은 기본 목표에 큰 차이가 있기에 미리 생각을 해두는 것이 좋다. 전문대의 경우 단기간에 실무능력을 익히고 기술습득 위주의 교육과정이며
4년제 대학의 경우는 실무 및 기술습득 과정과 함께 지식이나 이론 부분이 더욱 강화된 경향이 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을 때는 너무 대단하고 거창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겪은 사소한 부분에서 찾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남들에게 칭찬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별 생각 없이 만들었는데 잘 만들었다는 칭찬을 받았거나, 주변 사람들이 ‘넌 이러한 점이 좋아’라고 말해줬던 기억이 있다면, 그것이 굳이 직업, 학교 공부 등과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고 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흥미와 적성 외에 제 3의 조건으로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직업을 결정할 때 흥미와 적성에 맞춰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에 따라 흥미와 적성이 뚜렷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흥미와 적성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흥미가 뚜렷해서 정말 그걸 꼭 해야 행복하지만, 두루 흥미가 있거나 또는 뚜렷한 흥미영역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흥미가 뚜렷하지 않은 학생들은 흥미에 맞는 영역을 찾으려고 억지로 노력하기 보다는 가치관, 성격 등 다른 특성들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르바이트, 여행,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접하면 관심 가는 분야,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폭을 점점 좁혀간다면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찾은 후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현재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Q.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직업이 있는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확신이 없어요.
▶사람이 성장하게 되면 신체가 발달하듯 개인의 흥미나 적성도 변화하고 발달하기 때문에 꿈이 변화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만약 꿈에 대한 확신이 흔들린 이유가 새로운 직업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라면, 새로운 직업목표에 대한 준비 과정이나 필요한 지식, 흥미, 능력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알아보면서 현재 자신이 가진 특성과 잘 맞는 분야인지를 검증해보는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자신이 새롭게 희망하는 직업에 필요한 기술, 능력, 인성을 키우기 위한 것들을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면 됩니다.
정리해보면, 새로운 목표가 자신에게 보다 잘 맞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 어릴때부터 생각한 직업을 꼭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과감하게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보십시오. 단, 어떤 학생들은 새로운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 때문에 또는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더 나은 직업, 더 나은 학과 등 외부의 상황에 의해 확신이 흔들리기도 하며,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과정들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성공한 직업인들도 항상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최고라고 생각하거나 완벽하게 만족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더 발전하기 위해 고민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공하고 실패를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것이죠. 지금 불확실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뒤집어보면 성장과 발전의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Q. 직업과 제 가치관이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치관이라는 것은 직업을 선택할 때나 어떤 선택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나 신념을 말합니다. 직업을 고려할 때 생각해봐야 하는 다양한 요소들 중의 하나인데요, 흥미, 적성, 성격, 특성 등 여러 가지 요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선택한 직업과 가치관이 일치한다면 그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커지고 강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을 위해 봉사하고 돕는 것을 좋아한다면 사회사업가, 서비스업 종사자, 간호사, 혹은 사회봉사자와 같은 직업이 최선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직업을 선택할 때는 흥미, 적성, 성격과 함께 여러 가지 현실적인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가치관에 따른 직업을 선택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반대의 예를 들어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봉사를 최고의 가치관으로 여기는 사람이 이윤추구를 중시하는 영업직이나 금융 분야 등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는 직업을 선택할 수는 없는 걸까요? 직업의 특성과 가치관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직업자체에서 가치관을 충족시키기는 어렵지만,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한다거나 사회단체 등에 꾸준한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관을 충족시키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직업과 가치관이 일치를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다른 대안을 찾아서 가치관을 충족시켜나가는 것도 직업과 가치관을 조화롭게 하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포기해야 할까요?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부모님께서 반대를 하시는군요? 자신의 꿈과 부모님의 의견이 달라 고민이 많겠어요. 자신의 의견을 부모님이 무시한다거나 부모님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강요한다고 생각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언제나 행복하고 좀 더 편안하게 지내길 바란답니다. 그래서 더 편하고 좋은 일을 하길 바라지요. 따라서 본인의 마음이 확고하고 그 일을 하면 정말 행복해질 수 있다는 확신을 부모님께 보여주세요. 그리고 부모님도 그 직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은 후, 함께 결정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도 부모님이 여전히 반대하신다면 다시 한번 그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님은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부모님의 의견에 귀 기울여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그 일을 하고 싶다면 그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부모님을 설득할 방법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Q. 사무직은 어떤 일을 하나요? 어떤 전공이 필요하죠?
▶미래의 원하는 분야를 사무직으로 생각하고 있군요? 사무직은 서류나 문서를 취급, 보관, 관리하는 일을 하며 주로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을 일반적으로 사무직으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같은 사무직이지만 무역사무 분야는 해외업체와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국어와 관련된 능력이 우선시 될 수 있지만, 회계사무 분야의 경우 회사의 지출, 수입 등 자금을 다루는 업무를 맡기 때문에 회계와 관련된 전문지식이나 전산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이 우선시 됩니다.
사무분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워드프로세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일반적인 사무능력만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각 분야 별로 요구하는 구체적 기술이나 필요한 성격 특성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전공의 선택이나 대학 재학 중에도 준비해야 할 내용들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Q. 제가 관심 있는 직업의 실제 모습이 궁금해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점이 힘든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자신이 관심 있는 직업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직업적 어려움과 보람까지도 알고 싶다면 ‘직업체험’을 해보는 것이 보다 그 직업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추천하는 견학, 직업실습, 자율 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일정기간 동안 직장으로 실습을 내보내기도 하므로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고, 또는 견학을 통해 근로자들이 일하는 작업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Q. 전문직은 여유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던데 사실인가요?
▶우선 전문직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취득하기 힘든 자격증이나 면허를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직업을 말하는 경향이 있고. 둘째, 한 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해 그 분야에 대한 경력과 노하우를 쌓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조건으로 짐작을 해본다면 전문직에 종사하는 하는 사람들은 그 직업을 갖기까지 오랫동안 학업이나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당하게 되는 직무들이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기 보다는 복잡하고 통합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요구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문직들이 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직종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고, 어느 정도 높은 직위에 올라가거나 전문성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전문직이라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거나 일에 필요한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게 됩니다.
Q.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좀 더 넓게 생각하면 사람들을 돕는 직업도 직접적으로 타인을 돕는 봉사와 간접적으로 돕는 봉사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의미를 살펴보고 관련된 직업들을 알아보면, 자신이 생각하는 봉사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따라 직업분야의 선택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타인을 위해 직접적으로 돕는 직업이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정적, 물질적, 심리적인 도움을 주는 직업을 말합니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도 있지만 직업 활동의 간접적인 영향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직업들이 타인을 위해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Q. 대학을 가고 싶은데, 가고 싶은 학과에 맞춰 전문대학에 가는 게 좋을까요? 그래도 4년제 대학에 가는 게 좋을까요?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중에 어떤 쪽이 더 낫다고 단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직업에 따라 실무위주로 교육을 하는 전문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분야도 있고, 또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더 선호하는 직업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이 있다면 그 직업에서는 전문대학 졸업자를 더 많이 뽑는지, 4년제 졸업자를 더 많이 뽑는지 등을 알아본 후에 대학선택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4년제 대학에 대한 인식이 전문대학 보다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간혹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2년제 대학에서 다시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취업이 잘되는 2년제 대학의 학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하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대를 선택하든 4년제를 선택하든 아무리 취업이 잘되는 학과라 할지라도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높은 취업률은 무의미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게 더 중요하겠죠.
단, 전문대와 4년제의 교육과정의 기본 목표의 큰 차이점에 대해서는 미리 생각을 먼저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대의 경우 빠른 기간 내에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지식이나 이론 보다는 실무에 필요한 기술습득 위주의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년제의 경우 전문대의 실무 및 기술습득의 과정에 지식이나 이론 부분이 더욱 강화된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관심이 있는 전문대의 학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배우고 어떤 경로로 어떻게 취업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취업했을 때 근무여건이나 조건들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지의 부분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Q. 특정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학과를 나오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여러 가지 탐색과정을 거쳐 특정 직업에 대한 목표를 결정했다면 시작점 또한 결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목표직업이 결정되면 그 직업과 관련된 학과의 범위나 계열 등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이런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학진학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직업준비에 대한 계획 역시 세울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직업정보 검색을 통해 어떠한 지식이나 능력, 기술이 필요한지, 그리고 관련된 자격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자격증이 특정 직업에 필수인 것인지, 플러스 요인이 되는 정도인지 또한 파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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