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모발이식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모발이식을 받은 전체 탈모 환자 가운데 약 73%가 모발이식수술 결과에 만족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75%가 모발이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남성들에게 찾아 온 탈모는 이마 즉 앞머리 쪽부터 시작돼 외모상의 변화가 뚜렷이 드러날 뿐만 아니라 본인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해 빠른 탈모 치료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터.


실제 남성탈모에는 바르고 먹는 탈모치료제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지만 이미 진행된 앞머리나 정수리 탈모 등에는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탈모치료방법을 적용하거나 모발이식이 효과적이다.

남성 모발이식 시에는 환자의 탈모 형태에 따라 맞춤형 디자인을 계획하고 기존 모발의 굵기와 밀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진행해야만 어색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후두부의 모발 상태에 따라 이식 가능한 모수와 범위가 정해지므로 처음부터 지나치게 높은 밀도나 범위를 교정하려는 욕심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모발이식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이식 범위를 정하는 것이 좋으며,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모낭채취와 이식이 동시에 진행되는지도 따져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최근 모발이식은 모낭채취방법에 따라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뉘는데, M자 탈모치료를 위한 앞머리 모발이식이 필요한 남성이라면 모발의 성장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비절개 모발이식 대신 절개 모발이식을 권하는 편이다.


많은 탈모 환자들이 절개와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비절개 모발이식을 선호하지만 최근에는 후두부 봉합 시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봉합하여 절개 모발이식 시에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즉, 모발이식 수술은 남성탈모의 유형과 진행방향에 따라 수술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만족도 높은 모발이식을 위해서는 수많은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시술 받아야 하며, 다양한 남성탈모 사례의 모발이식을 집도해 온 의료진이 직접 환자 개개인의 모발 상태와 두피 등을 진단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


<제공=강남 맥스웰피부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