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보험설계사'

40대 보험설계사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이 탈당계를 접수했다.


새누리당 조직국에 따르면 심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접수했다. 정당법상 탈당계는 한번 제출되면 별도의 의결 절차 없이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따라서 심 의원의 당적은 이날로 무소속이 됐고,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160석에서 159석으로 1석이 줄었다.

그는 지난 7월 40대 여성 보험설계사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호텔로 오라고 한 뒤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심의원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거쳐 1990년 KBS 엔지니어(공채 15기)로 근무했다.

이후 기술고등고시(제26회)에 합격했고, 청와대 경제수석실 지식경제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을 두루 역임했다.


심 의원은 과거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2월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폭력에 희생되는 아이들은 하루 평균 3명, 그런데 징역형은 겨우 50%, 형량도 평균 5년 6개월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한 시민모임의 서명운동에 동참했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