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이나 증권사 고객은 새로 나온 ‘윈도우10’을 컴퓨터에 설치하기 전 거래 금융사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10’ 환경에서 인터넷뱅킹이나 증권거래가 되지 않는 은행과 증권사가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씨티은행 등 은행 1곳과 대우, 교보, 유진투자증권 등 15개 증권사가 윈도우10 환경의 온라인 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윈도우10은 기본 브라우저가 액티브X가 설치되지 않는 엣지 브라우저로 설정돼 국내 금융사 프로그램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윈도우10 출시전 호환성 테스트 등을 포함한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7일 기준으로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 은행은 17개 중 15개사, 증권사는 39개 중 24개사다. 이들 은행과 증권사의 홈페이지는 윈도우10의 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해도 안내 문구에 따라 자동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로 연결된다.


금융위는 나머지 은행과 증권사에 대해 11월말까지 윈도우10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