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롯데슈퍼 골목상권 퇴출을 위한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가운데 최승재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소상공인들이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 운동에 본격 나섰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등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40개 단체는 앞으로 롯데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가맹을 해지하는 운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 대해서도 불매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롯데가 무차별적인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짓밟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이번 경영권 분쟁 사태를 계기로 재벌의 폐쇄적인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대기업 독과점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롯데 등 유통 대기업이 중소 상공인의 생존권을 침해하고 납품업체에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롯데 불매 운동의 확산을 위해 소상공인 업종별, 지역별 단체들과 같이 전국을 순회하며 소상공인 업소에 롯데 제품 불매와 롯데카드 거부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 신청서를 받으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퇴출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