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섭취량'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타민 섭취량'

우리나라 국민은 매일 먹는 음식으로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의 100%에 가깝게 섭취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족한 비타민C를 메우기 위해 별도로 비타민C 보충제품을 사서 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는 이런 내용의 '우리 국민이 과일류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 및 영양소 현황' 보고서를 내놓았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년도(2013년) 분석결과를 이용해 총 7242명(남자 3196명, 여자 4046명)의 비타민C와 과일 섭취량을 조사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비타민C 평균 섭취량은 92.9㎎으로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5%(41.5㎎)는 과일을 먹어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비타민C 1일 권장섭취량은 성별과 연령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00㎎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음식물로만 98.7%에 달하는 비타민을 섭취하고 있는 것.

이런 성별, 연령별 오차를 교정해 우리 국민이 음식물로 하루에 섭취하는 1인당 비타민C 평균 섭취량(92.9㎎)을 권장량과 비교해보면, 98.7%에 달했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거의 100%를 매일 먹는 식품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말이다.

다만, 연령별 하루 비타민C 권장량 대비 실제 섭취량 비율은 약간의 편차를 보였다. 이를테면 음식으로 조달하는 하루 비타민C 섭취량은 12~18세는 1일 권장량(110㎎)의 70.3%, 19~29세와 65세 이상 노인은 1일 권장량(100㎎)의 각각 78.3%와 80%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처럼 비타민C 실제 섭취량이 다소 적은 연령군은 과일을 더 많이 먹어서 비타민C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면서도 "일상적인 식품섭취로 비타민C 대부분을 섭취하는 만큼, 굳이 비싼 비용을 치러가면서 각종 비타민 C 제품을 일부러 사서 보충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