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한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2포인트(0.92%) 상승한 1846.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전환 했지만 수차례의 등락을 반복한 끝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증시가 나흘연속 큰 폭 하락했지만 남북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4억4640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56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42억원, 302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30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9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824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증권, 운송장비, 건설업,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제조업,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음식료품,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 보험,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3~4% 대로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도 1.8% 오르는 등 원화 약세 수혜 기대감에 자동차 3인방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투자소식에 7% 넘게 급등했고 아모레퍼시픽과 제일모직도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등락을 반복한 끝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3~4% 대로 오르는 등 국제유가가 5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대표적인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상선이 7.8%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종목을 포함해 693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14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0.72%) 떨어진 그램(g)당 4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 하락한 1195.3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