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돌고래호' /사진=YTN뉴스 캡처

'추자도 돌고래호'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낚시어선 돌고래호 침몰사건과 관련, "여러모로 세월호 참사와 닮아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침몰 신고가 추자안전센터에 접수됐지만 구조헬기는 즉각 출동하지 못했고 구조도 벌이지 못했다. 희생자들은 밤새 전복된 배 위에서 찬 바닷물과 사투를 벌이다 숨지거나 실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배에 몇 명이 탔는지도 몰랐고, 탑승자 대부분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탑승자 인원 파악이 제대로 안 된 것도 세월호 참사 판박이다"고 한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난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국민안전처를 신설하고 국가적 재난관리를 컨트롤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사고에서도 국가안전시스템은 마비된 것과 다름없었다"며 "세월호 참사 500일이 지났지만 정부는 여전히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박에 대한 안전 점검조치는 개선되지 않았고, 선박 입출항신고 같은 기본적인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은 당연한 일이지만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해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국가안전시스템을 바로 잡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우남 의원을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해상 안전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노력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